"대리운전 안 와서…" 음주단속 걸린 경찰 간부

입력 2017-03-20 17:14  

"대리운전 안 와서…" 음주단속 걸린 경찰 간부

울산지방경찰청, 소속 경위 '직위 해제'…징계 착수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의 현직 경찰간부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직위 해제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울산지방청 소속 A 경위를 직위 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16일 오후 11시께 울산시 남구 삼산사거리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였다.

A 경위는 "대리운전을 몇 차례 불렀음에도 기사가 오지 않아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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