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운영위·리딩CEO포럼 창원서 개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리딩CEO포럼 창원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전 세계 한인 경제단체장과 한상(韓商) 리딩CEO 4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한상대회 제30차 운영위원회 및 제31차 리딩CEO포럼을 28∼29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한다.

28일 오후부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 결과 보고와 올해 창원에서 열리는 제16차 세계한상대회(10.25∼27)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 대회장을 선출한다. 내년 대회 개최지도 선정한다.

운영위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아중동한상연합회,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등 대륙별, 업종별, 세대별 경제단체장과 주요 한상이 참여하고 있다.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리딩CEO포럼에서는 세계한상대회를 통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전략과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한상 기업 청년 인턴십'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지난해 11월에 발족한 글로벌한상드림(이사장 홍명기) 이사회가 열린다. 오세영 라오스 코라오 그룹·회장, 임도재 가나 글로텍 엔지니어링 회장, 김정배 아중동한상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해 국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 확대와 기부금 확충 계획을 정한다.

행사기간 운영위원과 리딩CEO들은 창원공단 등 전자, 자동차, 조선 등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3천여 명이 참석하는 한민족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모국과 동포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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