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재 매립장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첫 건설(종합)

입력 2017-04-04 14:22   수정 2017-04-04 16:04

석탄재 매립장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첫 건설(종합)

삼천포발전본부 현장서 준공식…연간 15GWh 생산 4천500가구 사용




(고성=연합뉴스) 지성호 고은지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회처리장(석탄재 매립장)에 태양광발전소를 만들었다.

한국남동발전은 4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발전본부 제1회처리장에서 삼천포 제1회처리장 10MWp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10MWp급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15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약 4천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청정에너지로 연간 6천87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소사업은 남동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경남도 등 관련기관이 협력,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한지 7개월 만에 완공했다.






앞서 남동발전은 매립을 마무리한 삼천포발전본부 제1회처리장 부지 16만5천㎡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을 정부에 제안해 2016년 중점추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반영시켰다.

이 사업은 유휴부지인 화력발전소 회처리장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제한된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산한 사례다.

특히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회처리장으로 태양광발전소사업이 확대되면 약 10조원 규모(태양광발전소 700MW 기준)의 투자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남동발전은 예상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에너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비중 35%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산업 창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장재원 한국남동발전사장은 "남동발전은 해상풍력사업인 제주 탐라 해상풍력발전 단지 및 대규모 태양광발전 단지 건설 등을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산업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우리 국민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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