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관리 "北 미사일은 스커드 ER…비행중 결함으로 추락"(종합)

입력 2017-04-06 05:54   수정 2017-04-06 12:49

美국방관리 "北 미사일은 스커드 ER…비행중 결함으로 추락"(종합)

"고정된 장소에서 발사, 고체연료 사용"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북한이 5일(한국 시간)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린 '스커드 ER'로 파악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AFP와의 익명 인터뷰에서 "한 발의 스커드 미사일이 60㎞를 날아간 뒤에 비행 중 주요 결함으로 동해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이 미사일을 함경남도 신포 인근의 '고정된 장소'에서 발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과 미국의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을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KN-15(북극성 2형) 계열이라고 초기 판단했다.






북한이 2005년 개발한 스커드 ER은 사거리 300~500㎞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스커드의 탄두를 경량화해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가까운 300~1,000km까지 사거리를 늘린 기종이다.

북한에서 발사하면 서일본 지역까지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P통신은 이번 미사일에는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KN-15 계열과 달리 액체연료가 사용됐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이 이동 발사대가 아닌 '고정된 장소'에서 발사된 사실도 확인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