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수산청, 올해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에 69억 투입

입력 2017-04-06 16:37  

울산해양수산청, 올해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에 69억 투입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6일 항만 관계기관, 업·단체 관계자, 장생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3년 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해수청은 올해 69억원을 투입해 3만5천㎡ 해역에서 3만9천946㎥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또 정화사업이 해양환경이 미치는 영향, 작업구역 주위 오염농도 변화 확인 등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울산해수청은 작업 중 부유토 확산 등 2차 오염을 방지하고, 수거한 퇴적물은 친환경 정화 선박에서 중간 처리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장생포항은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인 '반폐쇄 지역'이어서 해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또 하천과 주변 공장에서 흘러들어오는 유기물질과 구리·아연·납·비소 등 중금속 유해화학물질이 쌓여 해양 오염이 심각하며, 여름에는 적조와 산소 결핍으로 악취와 수질 오염이 심해 지역 주민이 해양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울산해수청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340억원을 들여 장생포항 일대 26만7천440㎡ 해역에서 퇴적물 21만4천100㎥를 수거·처리하는 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hk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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