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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국경 검문 강화로 솅겐 외곽 차량통행 몸살

입력 2017-04-08 16:19  

EU 국경 검문 강화로 솅겐 외곽 차량통행 몸살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7일(현지시간) 솅겐 국경 검문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발칸 지대 국가들의 국경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날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국경 지대 오브레제에서는 수백 대의 자가용과 버스가 길게 줄을 지어 늘어서는 풍경이 벌어졌다.

다음 주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등에서 일찌감치 휴가가 시작된 데다 국경 검문 강화가 맞물리면서 오브레제에서는 국경을 통과하는 데만 최소 2시간 30분 이상 걸렸다.

크로아티아에서 슬로베니아로 들어오는 버스는 3시간 이상 국경에 붙잡혀 있었다.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는 EU 회원국이지만 크로아티아는 EU 역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 조약 가입국은 아니다.

슬로베니아는 지난해 3월 발칸반도 육로가 공식 폐쇄될 때까지 난민들이 유럽으로 들어오는 길목이었다.

슬로베니아 경찰은 "원래 국경 검문은 비 EU 국민을 대상으로 했지만 지금은 EU 국민에게도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시스템이 보완될 때까지 조금 더 인내하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EU는 시리아, 이라크 등으로 갔던 EU 출신 시민권자들이 테러조직에 가입한 뒤 돌아오는 사례가 늘자 7일 EU 시민권자까지 국경 검문 대상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통제를 강화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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