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이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골을 넣었다.
그는 올 시즌 19호 골, 리그 12호 골을 기록했다.
특기할 만한 점은 4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그는 2일 번리와 원정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고, 6일 스완지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다시 득점을 터뜨렸다.
8일 왓퍼드와 홈 경기에선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15일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한 달 동안 5골을 넣은 건 프리미어리그 한국 선수 사상 처음이다.
지금 추세라면 4월 월별 최우수선수(MVP)상 수상도 노려볼 수 있다.
손흥민은 작년 9월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별 MVP를 받았다.
지금의 손흥민은 9월의 손흥민보다 더 폭발적이다.
그는 4월의 절반이 흐른 현재, 9월 개인 성적을 넘어섰다.
토트넘은 23일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을 포함하면, 최근 6경기에서 8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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