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969.64
(123.55
2.11%)
코스닥
1,165.00
(13.01
1.1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통상분쟁으로 中→美 수출 줄면 한국 성장률도 타격

입력 2017-04-17 12:00   수정 2017-04-17 14:49

통상분쟁으로 中→美 수출 줄면 한국 성장률도 타격

KDI 정규철 연구위원, 美中 통상분쟁이 한국 경제 미치는 영향 분석

中→美 수출 10% 감소시 한국 GDP 0.31% ↓…美→中은 0.04%만 감소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미국이 통상분쟁으로 중국의 수출을 제재하면 반대로 중국이 미국을 제재했을 때보다 한국 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발표됐다.

수출시장을 다각화해 두 나라의 통상분쟁이 한국 경제로 확대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정규철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은 17일 발표한 '미국과 중국 간 통상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

정 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잦아들었던 보호무역 기조가 최근 다시 강화하고 있어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은 미국이 2016년 기록한 전체 무역적자 5천6억달러 중 대부분을 중국(3천98억달러)에서 봤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따라서 중국과의 통상분쟁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

정 위원은 한국이 중국과 미국에 각각 수출한 중간재가 가공되고서 미국과 중국에 재수출되는 국제 분업구조를 분석해 두 나라 무역 축소가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했다.

'한국→중국→미국' 수출 흐름이 '한국→미국→중국'보다 비율상 훨씬 높다는 점에서 중국을 통한 미국 수출길이 막히는 경우 한국 경제에 더 큰 피해가 나타난다고 봤다.

정 위원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량이 각각 10% 축소되는 상황을 가정해 분석했다.

중국의 대미국 수출이 10% 감소하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0.84% 감소하지만, 미국의 대중국 수출이 10% 감소하면 미국 GDP는 0.17%만 감소한다고 정 위원은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계산한 결과 중국의 대미국 수출이 10% 줄어들면 한국 GDP는 약 0.31% 감소했다. 반대로 미국의 대중국 수출이 10% 줄어들면 한국의 GDP는 약 0.04% 감소했다.

정 위원은 "중국의 미국 의존도가 미국의 중국 의존도보다 높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에 다른 중국의 내수감소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로가 된다"며 "인도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로 확산하지 않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오는 18일 발표되는 2017년 상반기 KDI 경제전망에 수록될 예정이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