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통합정부추진위 "통합 핵심은 '회복 탄력성'…갈등·분열 회복"

입력 2017-05-11 12:21  

민주 통합정부추진위 "통합 핵심은 '회복 탄력성'…갈등·분열 회복"

박영선 "갈등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정책 다룰 것…5월말 완성본 발행"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통합정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영선 의원은 11일 '제2차 성공적인 통합정부를 위한 제안서'와 관련, "3만달러 선진국 시대를 어떻게 여는가에 초점을 맞춰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안서 발간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2차 발간물의 핵심 어젠다는 '회복 탄력성'이다. 갈등과 분열로 침체한 각 부분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개토론회는 이달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1차 제안서의 후속 작업을 위해 개최됐다.

1차 발간문이 통합정부의 구성 원칙 등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면 2차 발간물에는 야당 협조 아래 바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출해 정리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박 의원은 "갈등적 요소가 있는 사회 각 분야 정책을 어떻게 통합적 관점으로 묶은 뒤 대통령이 할 일, 국무총리가 할 일, 국회가 할 일을 구분해서 간략한 보고서를 낼 것"이라며 "핵심은 여러 갈등구조 속에 갈등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정책적인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추진위는 한시적 기구다. 앞서 발간한 1차와 (향후 발간할) 2차를 묶어 5월 말에 책을 발행해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면 저희 임무는 마무리된다"며 "공개토론회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하루 동안 보여준 인사 등 파격적이고 새로운 모습에 국민이 박수를 많이 보냈다"며 "이러한 문 대통령의 행보에 통합추진위원회가 작은 밀알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변재일 의원 역시 "야권에서 선거하면서 개혁 입법과 관련해 자기들도 공약한 만큼 각 정당의 공통된 정책을 빨리 진행하자는 취지가 담길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임채원 서울대 국가리더십센터 선임연구원은 "문 대통령의 경제전략인 '제이(J) 노믹스'의 핵심은 회복 탄력성"이라며 "정부가 개인과 공동체의 회복 탄력성을 키움으로써 개인과 국가 공동체의 삶이 점점 복원된다는 경제철학에 기초한다"고 설명했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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