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폭풍우에 결혼식장 벽 무너져 26명 사망

입력 2017-05-11 12:17  

인도서 폭풍우에 결혼식장 벽 무너져 26명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북부 라자스탄 주에서 폭풍으로 결혼식장 벽이 무너지면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주민 26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했다.

11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바라트푸르 지역에 있는 한 결혼식장에서 높이 4m, 길이 27m에 이르는 외벽이 무너졌다.

붕괴 당시 많은 하객이 비를 피할 수 있도록 벽에 인접해 설치된 음식 진열대에 모여 있어 사상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순다라 라제 라자스탄 주총리는 희생자들을 위로하면서 부상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라고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인도에서는 건물 수요가 많은 데 비해 당국의 규제가 느슨해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3년 4월에는 서부 뭄바이 외곽 타네에서 불법으로 증축공사를 하던 8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면서 한꺼번에 74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