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소매업체 매출이 3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두 달간의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 모처럼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2월과 3월에는 전월보다 소매업체 매출이 각각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분기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소매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인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다.
특히 메이시스, JC 페니스 등 대형 소매 체인들이 매출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원래 소비 패턴으로 서서히 돌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백화점 매출은 지난달보다 0.2% 하락하면서 부진을 탈출하지 못했다.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판매업체들은 이번 달에도 매출이 1.4%나 성장하면서 가장 유망한 분야임을 입증했다.
월간 소매판매는 소비 동향의 선행지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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