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文대통령 파격 소통·'퍼스트 도그' 관심

입력 2017-05-14 10:02  

[주간 화제의 뉴스] 文대통령 파격 소통·'퍼스트 도그' 관심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전체 순위 50위안에 문 대통령과 관련되지 않은 기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통화했다는 기사를 가장 많이 클릭해 읽었다.

문 대통령은 11일 정오부터 40여 분간 시 주석과 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주석이 먼저 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전화를 걸어왔으며, 중국 국가주석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전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치부문에서는 문 대통령의 파격적인 소통 방식과 관련한 다양한 기사가 많이 본 기사 상위권에 포진했다.

문 대통령과 비서관과의 겸상, 자유로운 산책은 물론 문 대통령이 출근길 방탄차량에서 내려 시민들과 셀카 찍는 장면,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줄을 서서 식판에 음식을 담아 점심을 먹는 모습을 전한 기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경제 부문에서는 담배 판매가 한 달 새 4천만갑이 증가했다는 기사를 누리꾼이 많이 클릭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금융 정책, 경제 정책 변화에 관련한 기사와 재벌 개혁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전망하는 기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문 대통령이 선거 운동 과정에서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며 세계최초로 유기견이 '퍼스트 도그'가 될 수도 기사가 많이 본 뉴스 1위에 올랐다.

퍼스트 도그란 청와대나 백악관 등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을 말하며 한 나라의 상징적 동물 역할을 해 언론과 시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퍼스트 도그 후보로 거론된 토리는 2년전 동물권단체 '케어'가 식용으로 도살되기 전 구조했으나 검은 개를 선호하지 않는 탓에 아직 입양되지 못하고 있었다.

세계 부문에서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손짓에 얼굴을 맞은 소년이 당당히 사과를 요구했다는 유튜브 영상을 소개한 기사가 가장 많이 읽혔다.

이외에 한반도 정세 위기감을 느낀 일본에서 4천만원짜리 '지하벙커'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과 우리나라의 촛불시위와 프랑스의 극우파 운동을 비교하며 '촛불시위는 포퓰리즘이 아니다'고 분석한 뉴욕타임스 기사 관련 뉴스도 큰 관심을 받았다.


IT/과학 부문에서 누리꾼들은 '게임은 마약'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차기 정부에서 없애달라는 게임업계의 바람이 담긴 뉴스를 가장 많이 클릭했다.

연예 부문에서는 배우 성현아 남편의 사망 소식과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는 뉴스가 주목을 받았다.

sujin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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