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임시회 폐회…'간척지 염분농도 상승대책' 촉구

입력 2017-05-19 14:16  

충남도의회 임시회 폐회…'간척지 염분농도 상승대책' 촉구

(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의회는 19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일부터 열린 임시회에서 도의회는 '시·군 경계조정 지원 조례안', '아토피 질환의 예방·관리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활동 진흥 조례안', '청소년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또 충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출한 원안대로 충남체육고 기숙사 수선비 13억2천780만원 등 30억5천206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이날 본회의에서 정광섭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가뭄으로 서해안 간척지 주변 담수호의 염분이 상승한 점을 거론하며 예비비 투입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서해안 간척지는 담수호의 물로 모내기해야 하지만, 긴 가뭄으로 간척지마다 조성된 담수호의 염분농도가 정상치의 2∼12배 수준까지 치솟았다"며 "농민들은 물이 있어도 모를 심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농민은 울며 겨자 먹기로 염분농도가 높은 물이라도 받아 모내기하고 있지만, 충분한 비가 오지 않는다면 벼들이 모두 고사하게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지하수를 개발할 수 있는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낙운 의원은 논산 육군훈련소 주변 지역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 의원은 "육군훈련소 주변 1번 국도에서는 2㎞를 가기 위해 30분 이상을 지체해야 하는 등 사실상 주차장에 가깝다"며 "주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혼잡구간 도로 확장과 함께 우회도로를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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