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2,300선 회복 출발(종합)

입력 2017-05-22 09:21   수정 2017-05-22 10:22

코스피 나흘 만에 2,300선 회복 출발(종합)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코스닥도 동반상승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2일 나흘 만에 장중 2,300선을 다시 넘어서며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미국 정치 불확실성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0포인트(0.65%) 오른 2,303.3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0포인트(0.53%) 오른 2,300.68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300선을 넘어선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6일에 이어 4거래일 만에 2,300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0억원 기관은 1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405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68%와 0.47% 상승 마감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 잠재 위험요인인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반영되기 시작했음에도 외국인 수급 변화나 지수 하락 변동성은 제한적"이며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선호를 크게 훼손한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글로벌 경기회복이 이를 상쇄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21%) 와 2위 SK하이닉스(2.03%)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3.13%)와 아모레퍼시픽[090430](1.53%), LG화학[051910](1.42%), 네이버(1.205), KB금융[105560](0.57%)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다.

다만 현대차(-0.88%)와 삼성생명(-0.84%), 한국전력(-0.47%) 등은 하락 중이다.업종별로는 화학(1.30%), 운수창고(1.25%), 전기·전자(1.16%), 제조업(0.88%), 건설업(0.71%), 증권(0.70%) 등이 강세다.

이에 비해 운송장비(-0.38%), 보험(-0.27%), 의료정밀(-0.22%), 의약품(-0.2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포인트(0.19%) 오른 643.6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포인트(0.40%) 오른 645.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며 64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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