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21일 발사 北미사일, 비행고도 600㎞ 추정"

입력 2017-05-23 12:20  

日 방위상 "21일 발사 北미사일, 비행고도 600㎞ 추정"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은 23일 "지난 21일 북한이 발사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비행고도가 600㎞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상보다 조금 높은 고도에서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사 상태의 연기를 보면 고형연료 방식의 엔진을 채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대를 사용해 발사관으로부터 압축가스로 분출한 후 엔진에 점화하는 '콜드 런치 방식'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방식의 운용에 북한이 성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발사기술의 진전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4일(일본시간) 열리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안보리 결의의 엄격한 이행을 강조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보리 결의의 엄격한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보리가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결속의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보리 내에서 미국, 한국 등 우호국과 긴밀하게 연대하면서 중국, 러시아 등 북한에 대해 영향력이 있는 국가를 설득하는 방식으로 확실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북한이 2주 연속 국제사회와 안보리 결의에 도전하는 것 같은 행동을 했다"며 "가능한 대책을 제대로 찾아서 (북한에 대해) 압력을 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 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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