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7∼9일 방일…아베 만나 '한일 파트너십' 강조

입력 2017-06-06 18:20  

정의장, 7∼9일 방일…아베 만나 '한일 파트너십' 강조

日 중의원·참의원 의장 만나 '6자 의회 대화' 참여 제안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는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일본 중의원 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정 의장은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 등으로 경색된 양국 관계를 풀기 위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국회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정 의장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총리와 만나 한일 양국이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의 대일외교 기조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의장은 오오시마 중의원 의장, 다테 츄이치(伊達 忠一) 참의원 의장 등 일본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관여(engagement) 정책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공조 방안의 일환인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에 일본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동북아 협력, 저출산·고령화, 환경·문화교류 등을 토론하는 '한일의회 미래대화'의 정례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 밖에도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만나 양국 의회간 교류 증진방안 등에 대해 환담하고, 첨단산업현장을 방문해 양국간 공동연구 및 인적자원 교류확대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노웅래·박찬대 의원, 자유한국당 원유철·나경원 의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 등이 동행한다.

hr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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