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은 '세계기록의 날'…특별전 등 문화행사 다채

입력 2017-06-08 12:00  

6월9일은 '세계기록의 날'…특별전 등 문화행사 다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세계 기록의 날'(9일)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9일 경기 성남시 서울기록관 대강당에서 한국기록학회, 한국기록관리학회와 공동으로 '기록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록의 날'은 2007년 국제기록관리협의회(ICA)가 기록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제정했다. ICA는 각국에 기념행사를 권고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공공기관 기록관리 담당자, 기록 학계 전문가, 주요 외빈,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국내 기록 역사와 기록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기록환경 변화에 따른 기록관리 발전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 발제자로 나서는 김유승 중앙대 교수는 국가기록관리가 전문성, 독립성, 현장성에 기반을 둬야 하며 이를 위해 입법·사법·행정부를 아우르는 '국가기록위원회'를 만들자는 제안을 할 예정이다.

김형국 국가기록원 학예연구관도 "기록관리 혁신을 위해서는 국가기록원의 정책개발과 아카이브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기록관에 기록관리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의 주장을 편다.

국가기록원은 이날부터 1년간 서울기록관 1층 로비에서 '기록, 전통에서 한류까지'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조선왕조실록', '5·18 기록', 국내 최고(最古) 기상도인 '천기도(天氣圖)', '조선말 큰사전 편찬원고' 등을 일반에 공개한다.

9일 하루 동안에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나 모바일웹(m.archives.go.kr)을 통해 국민 개인으로부터 자신의 하루 일상을 기록한 사진이나 일기, 메모, 동영상 등을 접수한다.

국가기록원은 수집된 개인 기록들을 영구 보존하는 한편 향후 역사 연구와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일 대전·성남·부산·광주기록원에서는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경연 등 백일장이 개최된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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