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때 비만, 중년 심장질환과 연관"

입력 2017-06-08 12:41  

"세 살 때 비만, 중년 심장질환과 연관"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세 살 때 비만이 중년의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나왔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더니든 종합건강발달 연구팀(DMHDRU)은 1972년과 1973년 더니든 지역에서 태어난 1천여 명을 계속 추적해온 결과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연구팀의 마이클 윌리엄스 교수는 유아기의 과체중이나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들의 체질량 지수 정보를 3세부터 38세까지 정기적으로 수집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교수는 아주 어린 나이에 과체중을 막는 게 장기적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연구 결과 세 살 때 과체중이나 비만한 어린이나 세 살 때부터 과체중이나 비만 성향을 보인 그룹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신체 건강이 좋지 않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도 심장질환의 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국제 비만 저널에도 소개됐다.




k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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