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평창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구성 필요"

입력 2017-06-23 16:07  

추미애 "평창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구성 필요"

(평창=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 평창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유럽에서의 연쇄 테러와 함께 한반도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때일수록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 평화와 화해의 전당으로 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달 경쟁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정신인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 역시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점에서 다소 늦은 점이 있더라도 남북 단일팀 구성이 가능한 종목에 대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구제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호응하는 남북 단일팀이 되어야 한다. 민주당은 남북화해와 평화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를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조속한 원내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발목잡기 기술만으로는 다음 집권을 기약할 수도 없고, 소멸의 길만 남아 있을 것"이라며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국민 고통에는 함께하는 기술을 발휘해야만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추 대표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일자리 추경에 평창동계올림픽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추경예산의 심의조차 시작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 건립 중인 올림픽 개폐회식장을 방문한 데 이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급락한 강릉시 오봉 저수지를 찾았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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