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비리 1심 유죄' 이대 교수들 잇따라 항소

입력 2017-06-27 20:41  

'정유라 특혜 비리 1심 유죄' 이대 교수들 잇따라 항소

불복 기간 30일 자정까지…최순실도 항소 전망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에게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이화여대 교수들이 판결에 불복해 줄줄이 항소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최경희 전 이대 총장과 남궁 곤 전 입학처장, 이인성·이원준 교수도 전날 변호인을 통해 각각 항소했다.

이들의 항소심을 맡게 된 서울고법은 최순실씨 등 공동 피고인들의 항소 여부가 최종 결정된 뒤 재판부를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 1심 선고 직후 "정유라와의 공모 관계 등 사실 인정이나 법리 적용에 문제가 있다"며 항소할 뜻을 밝힌 최씨 측도 금주 중 항소할 전망이다. 항소 기간은 30일 자정까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입학·학사 비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학장에게 징역 2년을, 남궁 전 처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인성 교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이원준 교수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s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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