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촌호수에 국내 최대 음악분수 생긴다

입력 2017-07-04 08:11  

서울 석촌호수에 국내 최대 음악분수 생긴다

2019년 4월 가동 예정…사업비만 965억원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러버덕'과 '슈퍼문'이 다녀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이번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음악 분수가 생긴다.

송파구는 4일 석촌호수에 세계적 규모의 음악 분수를 설치하기로 하고 롯데물산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음악 분수는 2019년 4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가로 340m, 높이 24m로 미국 벨라지오 호텔 분수에 버금가는 규모라는 게 송파구의 설명이다.

사업비만 965억원이 투입된다. 송파구가 장소를 제공하면 롯데물산이 분수를 만들어 구에 기부하는 형태다.


송파구는 석촌호수를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질 개선 사업을 하고 있으며 수생식물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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