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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간당 최고 57㎜ 폭우…낙석·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17-07-04 09:14  

충북 시간당 최고 57㎜ 폭우…낙석·침수 피해 잇따라

토사 유실로 제천 도로 통제, 청주 버섯재배사 물에 잠겨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4일 오전 충북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토사가 도로로 유출되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에는 이날 새벽 시간당 50㎜를 웃도는 폭우가 쏟아진 곳도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괴산 청천 101.5㎜, 증평 64㎜, 진천 57.5㎜, 음성 41㎜, 제천 32.5㎜의 비가 내렸다.

특히 청천에는 오전 2시께 시간당 57㎜의 폭우가 내렸고 증평에도 시간당 27㎜의 비가 쏟아졌다.

연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께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왕복 2차로에 토사와 돌무더기가 무너져 내렸다.

시는 포크레인을 동원해 4일 오전 2시께 복구작업을 완료했으나 이때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밤새 29.8㎜의 비가 내린 청주에서는 버섯재배사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덮쳤다.

이날 오전 3시께 싱당구 미원면 운암리의 버섯재배사가 빗물에 침수돼 구청 직원들이 출동, 양수기로 물을 퍼냈다.

오전 5∼6시께 서원구 산남동 주공4단지 골목의 가로수가 쓰러졌고 산남동 주공1단지 인근 야산의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덮쳐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됐다.

비슷한 시간 서원구 수곡1동 우체국 앞 가로수도 시간당 10㎜를 넘는 비를 견디지 못해 쓰러졌다.

청주시는 현장에 나가 가로수를 치우는 등 현장 점검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내린 많은 비로 도로나 농경지 침수, 소하천 제방 유실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침수 피해나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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