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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비만 억제 장내 미생물 발견…GIST 쥐 실험 연구 결과

입력 2017-07-10 14:47  

암·비만 억제 장내 미생물 발견…GIST 쥐 실험 연구 결과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한수 교수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암과 비만 억제 기능을 가진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발견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게놈(Genome)의 합성어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의 유전 정보 전체' 또는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자체'를 일컫는다.

가장 많은 미생물이 서식하는 장(腸)내 마이크로바이옴(Intestinal microbiome)은 장 질환뿐만 아니라 비만·당뇨병·암·천식 등 여러 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암 모델 쥐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숙주의 건강에 유익한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를 단독 투여했을 때 항암효과를 보이는 장내 미생물 균주를 발견했다.

또 면역 항암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항암 치료 효과를 증진하는 균주도 찾아냈다.

비만 모델 쥐를 통해 고지방 사료와 프로바이오틱스를 병용 투여했을 때 비만 발생이 억제되는 균주도 발굴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우리나라 사망률 1위인 암과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비만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면역 항암제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병합해 항암효과를 증진하거나, 면역 항암제 단독투여로 효과가 없었던 환자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 병합투여로 항암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교수는 10일 "벤처기업 지놈앤컴퍼니를 창업해 실제 임상에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약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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