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내달 日요코타 기지서 북위협 대비 미사일 요격 공동훈련

입력 2017-07-13 09:19   수정 2017-07-13 10:54

미일, 내달 日요코타 기지서 북위협 대비 미사일 요격 공동훈련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이 다음달 미국과 공동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기 위한 요격미사일 배치 훈련을 실시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과 미국은 도쿄도(東京都) 요코타(橫田) 기지에서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전개 훈련을 벌인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방위능력 향상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이 증가하자 지난달 이후 패트리엇을 전개하는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서 일본의 항공자위대는 미 공군 부대와 함께 패트리엇 미사일의 발사대, 레이더, 사격관제장치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일본이 미국과 함께 PAC 배치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코타 기지는 주일 미군 사령부가 있는 중요 거점인 만큼 북한의 미사일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아사히는 이번 훈련이 미일 연대의 공고함과 강력한 수도 방위 의지를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탄도미사일방위(BMD) 체계는 해상 이지스함에서 대기권 밖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 지상에서 대기권 내의 미사일을 노리는 패트리엇 등 2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패트리엇은 일본 전국 17개 부대에 34기가 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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