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로 입원한 카터 전 대통령 퇴원…다시 봉사현장으로

입력 2017-07-15 00:19  

탈수로 입원한 카터 전 대통령 퇴원…다시 봉사현장으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자원봉사 도중 탈수 증세를 보여 입원한 지미 카터(92) 전 미국 대통령이 퇴원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디애나 콘질레오 대변인은 "카터 전 대통령이 세인트 보니파스 병원에서 오늘 아침 퇴원해 해비타트 휴머니티 홈빌딩 프로젝트의 마지막 날 작업에 헌신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여사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진행된 사랑의 집짓기 75가구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전날 탈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국제 해비타트 측은 "카터 전 대통령이 고령인데도, 뜨거운 태양 아래 일을 하다가 탈수 증세를 보였다"면서 "그는 자신의 상태가 괜찮다고 전하면서 사랑의 집짓기 작업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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