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가 최근 한류열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산업'의 성장 동력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 분야 제조·품질관리(GMP)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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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경기화장품협의회를 통해 '2017년도 화장품 GMP 전문가 양성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도내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장품 GMP는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미국과 유럽 등 수출에 도움이 되는 인증제도다.
국내에는 1990년 도입됐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중국 수출에 큰 고전을 겪는 도내 화장품 업체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 수준을 높여 미국, 유럽 시장 등으로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관련 대학 졸업생과 취업준비생, 재직자를 대상으로 총 3회 교육을 했다.
올해는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1차 교육은 다음 달 11∼12일, 18∼19일 '화장품 GMP 실무자과정'을 진행한다. 화장품 GMP 품질관리 기준, 인증신청 및 평가방법, 인증절차 대비 문서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도는 교육을 통해 화장품 국제 인증에 대한 필요성과 재직자의 현장실무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도내 뷰티 산업 육성 지원과 관련 제품의 품질 향상 및 기업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는 경기화장품협의회 컨소시엄 운영기관인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홈페이지(www.gsmba.kr)나 경기화장품협의회(☎031-548-1686)로 하면 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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