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밀사' 이상설선생 순국 100주년…14일 진천서 학술대회

입력 2017-08-02 10:33  

'헤이그 밀사' 이상설선생 순국 100주년…14일 진천서 학술대회



(진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밀사'로 활약한 보재(溥齋) 이상설(李相卨·1870∼1917)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가 오는 14일 충북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다고 진천군이 2일 밝혔다.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와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주제 발표와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상구 성균관대 교수가 '한국 근대수학 및 과학교육에 있어서의 이상설의 역할', 이명화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이 '헤이그 특사의 역사적 의미와 이상설의 역할', 박걸순 충북대 교수가 '이상설의 독립운동론과 민족운동'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이 지역 출신인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고, 이듬해 이준 열사 등과 함께 고종의 밀사로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해 독립을 호소했다.

선생은 근대수학 교과서 '산술신서(算術新書)'를 집필해 근대수학 교육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1999년 선생의 생가를 복원한 진천군은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와 함께 내년 말까지 생가 인근에 기념관을 짓기로 했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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