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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고민 하동군 출산장려금 인상…"5만명 지켜라"

입력 2017-08-03 16:19   수정 2017-08-03 17:59

인구 감소 고민 하동군 출산장려금 인상…"5만명 지켜라"

둘째 300만·셋째 600만·다섯째 이상 2천만원…4명 전입가구에 70만원 지원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군내 인구를 늘리려고 전입가구에 최고 70만원, 출산장려금으로 최고 2천만원을 주는 등 지원금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입가구 지원은 가족과 함께 하동으로 주민등록을 옮기는 가구가 대상이다.

군은 가족과 함께 하동으로 전입해 3개월 이상 산 가구의 가족 수가 2명이면 30만원, 3명은 50만원, 4명 이상이면 70만원을 준다.

이전에는 2·3명 30만원, 4명 이상 70만원을 지원했는데 세부적으로 나누어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가정에 실제 도움을 주려고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렸다.

군은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600만원, 넷째 1천만원, 다섯째 이상 2천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을 줬다.

이번에 첫째부터 셋째까지 100만원씩 올렸다. 여기에다 넷째와 다섯째를 세분화하면서 지원금을 크게 올렸지만 현실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일(입양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거주한 가정이어야 지원된다.

이와 함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용품 구입비, 쌍둥이 이상 출산 축하금, 다둥이 안전보험, 영·유아 양육수당 등을 지원하는 등 출산장려 지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군이 인구 늘리기에 나선 것은 지역 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재정 안정화와 군민의 복지향상과 직결되는 지방교부세 결정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7월 말 현재 하동군 인구는 4만8천533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4만9천622명보다 1천89명이 줄어드는 등 해마다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역경제 성장 동력의 적정인구로 5만 명을 회복하고 계속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입가구 지원과 출산장려정책을 확대하면서, 유관기관과 기업체 근로자들의 군 내 거주운동도 추진한다.

한편 셋째 이상 출산장려금으로 함양군은 1천만원, 거창군은 1천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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