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시는 5일부터 내달 초까지 상주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지난 4월부터 예산 12억원을 들여 도남동 상주보 옆 둔치에 야외 풀장(212㎡), 물놀이 시설(361㎡), 탈의실 등을 설치했다.
처음 개장하는 이번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 시설장 바닥에는 깊이 20∼30㎝의 물을 가둬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미끄럼틀 천장에 물이 쏟아지는 낙수 장비를 갖췄고 다른 기구도 바닥 등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도록 했다.
안내방송시설과 안전 울타리를 마련하고 안전요원까지 배치해 물놀이장 사고를 예방한다.
상주보 물놀이장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 위탁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우섭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폭염으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이 상주보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질과 놀이시설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