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6세 이하(U-16)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라오스를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라오스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13일 태국과의 2차전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조별리그 2승 1무로 중국에 골 득실이 뒤진 A조 2위에 올라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고민정(현대고)이 전반 7분 결승 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조미진(현대고)도 3골을 터뜨려 두 선수가 6골을 합작했다. 이수인(현대청운중)도 한 골을 보탰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밤 B조의 일본이나 북한 중 한 팀과 4강전에서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선 3위까지 내년 우루과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진출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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