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이탈리아 '직소싱'…패션 고급화 나서

입력 2017-09-19 08:55  

CJ오쇼핑, 이탈리아 '직소싱'…패션 고급화 나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CJ오쇼핑이 패션의 고급화를 위해 이탈리아 직소싱에 나섰다.

CJ오쇼핑은 이탈리아 최고 수준의 울(양털의 한 품종) 소재 원단 제조사인 '마르조또'(Marzotto), 세계 최대 고급 니트 생산도시인 '카르피'(Carpi)시와 원단·완제품 공급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탈리아 고급 소재의 상품들을 자사 대표 패션 브랜드인 '다니엘크레뮤'와 '엣지'(A+G) 상표를 달아 대거 선보인다.

CJ오쇼핑의 이탈리아 직소싱 규모는 올 가을·겨울철에만 판매가 기준으로 총 100억원에 이른다. 내년에는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르조또는 1836년 설립된 이탈라이 울 소재 원단 제조회사로, 프리미엄 원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고가 남성정장 브랜드들이 마르조또에서 생산한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CJ오쇼핑은 마르조또의 원단 브랜드 중 울 100%인 '델피노'(Delfino)와 '마를라네'(Marlane)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델피노와 마를라네 모두 이탈리아 최고급 메리노 울 원단으로 불린다.

델피노 원단은 CJ오쇼핑의 남성의류 브랜드 다니엘크레뮤의 가을·겨울철 신상품 재킷에 사용된다.

다니엘크레뮤의 해당 재킷은 22일 오후 7시 45분 CJ오쇼핑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다.

마를라네 원단은 다니엘크레뮤가 이번 시즌 가장 공을 들인 프리미엄 수트에 적용된다. 9월 말 론칭된다.

CJ오쇼핑은 카르피시 니트 제조사 중 '브루넬라 고리'(Brunella Gori)·'엘사만다'(Elsamanda) 등 2곳과 니트 완제품 생산 계약을 했다.

두 회사 모두 100년 동안 니트만을 전문적으로 만든 곳이다.

CJ오쇼핑은 이번 가을·겨울철 니트 총 4개 상품 완제품 생산을 두 회사에 맡겼다.

상품들은 여성의류 브랜드 엣지 울 100% 니트 풀오버·캐시미어 혼방 머플러·알파카 니트코트, 남성의류 브랜드 다니엘크레뮤의 울 100% 니트 풀오버 세트이다.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을 보인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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