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주독일 한국문화원은 30일(현지시간) 베를린 우파파블릭에서 재즈 하모니타 연주자 전제덕과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을 초청해 합동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제덕은 2004년 말 데뷔음반인 '하모니카의 재발견'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상을 수상했고, 2013년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시각장애를 지녀 악보도 볼 수 없는 데도 독학으로 청음에만 의지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주원은 지금까지 5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음악계에 집시 기타 열풍을 불러일으킨 기타리스트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록밴드 시리우스의 멤버로도 활동해 록의 어법에도 능숙한 전방위 연주자로, 아이유의 앨범에 작곡가 및 연주자로 참여했고, 영화 '러브 픽션'과 SBS 드라마 '돈의 화신' OST 작업 등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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