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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강원랜드 전현직 사장 증인채택…"채용비리 질의"

입력 2017-10-18 19:32   수정 2017-10-18 19:53

환노위, 강원랜드 전현직 사장 증인채택…"채용비리 질의"

최흥집 전 사장·함승희 사장 증인으로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8일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함승희 현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홍영표 위원장은 "추가 증인 채택에 대한 간사간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두 전·현직 사장을 10월 31일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때 출석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원랜드 직원 등 참고인 2명의 채택에도 합의했다.

환노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강원랜드의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실이 공개한 '2012∼2013년 강원랜드 채용 청탁 대상자 관리 명단'에는 1차 427명, 2차 198명의 신입 채용 때 부정하게 청탁한 120여 명의 이름과 직책이 열거되어 있다.

청탁자 명단에는 한국당의 권성동·염동열·김기선·김한표·한선교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 7명, 당시 강원랜드 임원 3명,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관광부 공무원 등이 올라 있다. 당시 최흥집 사장은 267명을 청탁해 대부분 합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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