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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총리, 사우디서 전격 사임 발표…이란·헤즈볼라 비난

입력 2017-11-04 21:14  

레바논 총리, 사우디서 전격 사임 발표…이란·헤즈볼라 비난

하리리 "내 목숨 노리는 모의 감지…아버지 암살 전과 비슷한 분위기"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사드 알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암살 위험을 이유로 전격 사임했다.

하리리 총리는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에 아랍권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총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자신을 노리는 암살 위협을 느낀다고 털어놓으면서, 이란과 그 동맹 세력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하리리 총리는 "이란이 중동에 퍼뜨린 악은 역풍을 맞을 것"이라면서 "이 지역에서 이란의 손이 잘릴 것"이라고 저주했다.






그는 레바논과 시리아 국민을 상대로 헤즈볼라의 무력을 동원하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하리리 총리는 암살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그 배후에 헤즈볼라가 있다고 의심했다.

그는 "라피크 알하리리 암살 직전과 비슷한 분위기가 팽배한 환경에 살고 있다"면서 "내 목숨을 노리는 음모가 진행되는 것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라피크 알하리리는 현 하리리 총리의 아버지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총 10년간 총리로 재임했다. 하리리 전 총리는 2005년 2월 헤즈볼라 추종자로 의심되는 이들의 폭탄공격으로 사망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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