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아시아 국가 간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고, 기술 발달과 사회의 변화에 따른 창조적 아시아 문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2017 아시아문화포럼'이 14일 개막해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 :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도시'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 학계와 문화예술계 인사가 대거 참여해 문화 트렌드, 콘텐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개회식은 정민곤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의 개회사, 방선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환영사,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카트린 클런 UCLG 문화위원회 특별자문 축사 순으로 열렸다.
박상화 ACC 미디어아트 작가가 미디어아트 ‘무등판타지아’를, 무용수 박주옥 씨가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조강연에서는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베른하르트 제렉스 독일 ZKM 수석 큐레이터가 4차 산업혁명과 문화도시네트워크 등에 대해 발제했다.
원 이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이 실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미래를 선도할 계획을 세워 놓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베른하르트 큐레이터는 문화도시네트워크의 역할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문화콘텐츠 양상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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