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중국 상대로 '설욕의 골잔치'…4-0 승리

입력 2017-11-14 22:37  

콜롬비아, 중국 상대로 '설욕의 골잔치'…4-0 승리

'인종차별 제스처' 카르도나는 벤치 지켜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하며 일격을 맞은 콜롬비아가 중국을 상대로 '설욕의 골잔치'를 펼쳤다.

콜롬비아는 14일 중국 충칭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친선 평가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콜롬비아는 '에이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한국전 득점의 주인공 크리스티안 사파타(AC밀란)를 소속팀을 복귀시킨 채로 경기에 나섰다.

이번에 소집되지 않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를 포함해 핵심 전력의 상당수가 빠진 채였지만 콜롬비아는 지난 10일 한 수 아래 한국에 패한 것에 분풀이라도 하듯이 골을 쏟아냈다.

전반 6분 만에 펠리페 파르도(올림피아코스)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전반을 마친 이후 후반 16분과 21분 카를로스 바카(비야레알)와 미겔 보르하(파우메이라스)가 연속으로 득점에 나서 중국의 혼을 빼놓았다.

보르하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한 골을 추가해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고, 바카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파르도와 바카는 한국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고, 보르하는 벤치를 지킨 바 있다.

한국전에서 인종차별 제스처로 논란을 불러온 콜롬비아 대표팀 에드윈 카르도나(보카주니어스)는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 중국은 10일 세르비아전에 이어 이날까지 평가 2연전을 모두 득점 없이 패했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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