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북방 물류 협력 모색'…한-중-러-몽골 4국 콘퍼런스

입력 2017-11-22 11:00  

'新북방 물류 협력 모색'…한-중-러-몽골 4국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중국과 몽골, 러시아 등 북방 지역 물류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0시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7 북방 물류 콘퍼런스'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북방 지역은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 3성, 러시아 연해주 지역 등 유라시아 대륙 동부 지방을 말한다.

2015년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정부와 학계, 민간 기업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발표된 신(新)북방정책 비전 중 물류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新)북방 물류는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각국의 최신 물류 정책과 신규 사업 등을 공유하고 관련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국과 몽골, 러시아 정부는 북방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국은 유라시아 지역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대일로' 전략을, 러시아는 시베리아 및 극동 개발을 위한 '동방정책'을 추진 중이다. 몽골도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지리적 위치를 활용하는 '초원의 길' 계획을 주창하고 있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북방 지역은 유라시아 대륙 진출을 위한 새로운 물류 경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북방 물류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진출 가능성을 검토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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