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박인비 골프대회, 지진 피해 성금 1억5천만원 전달

입력 2017-11-23 08:20  

ING생명 박인비 골프대회, 지진 피해 성금 1억5천만원 전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4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들과 ING생명이 지진 피해 성금 1억 5천만원을 내기로 했다.

대회의 호스트인 박인비는 22일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앞두고 인근 지역인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선수들과 의견을 나누며 작은 힘이나마 보탤 방법을 고민했다"고 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회 주최사인 ING생명도 선수들의 뜻에 동참해 성금을 모아 총 1억 5천만원을 지진 피해돕기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ING생명은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우리 선수들이 실력뿐 아니라 마음씨도 최고 수준임을 확인하게 돼 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ING생명은 해마다 스포츠 꿈나무를 선발해 후원하는 '오렌지 장학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스포츠 영재 50명과 꿈나무 200명을 선발해 각각 1천만원과 2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26명이 출전, 양 팀으로 나눠 승부를 정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은 24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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