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아세안시장' 한-아세안센터 북콘서트

'4차 산업혁명과 아세안시장' 한-아세안센터 북콘서트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가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의영),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소장 박수진)와 함께 지난 10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8층 아세안 홀에서 마련해온 '제18차 아세안 열린 강좌 시리즈'의 강연 내용이 책으로 엮여 선보였다

'제4차 산업혁명과 아세안 시장'(Industry 4.0 and ASEAN Market)이란 제목의 이 책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아세안(홍필기 서울디지털대 교수) ▲아세안 시장의 전자상거래 진출 전략(이태현 비엘에스코리아 대표) ▲아세안의 엔터테인먼트산업과 디지털 빅뱅(이성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아세안의 스마트시티(김한준 포스트미디어 소장) ▲아세안 금융시장과 4차 산업혁명(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 ▲아세안의 스마트농업(남재작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실장) ▲아세안의 공유경제 현황-소비자의 관점(엄은희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연구원) 등 7편의 글이 담겨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23일 오후 아세안 홀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차례에 걸친 강좌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북 콘서트를 마련했다.

장연주 한-아세안센터 정보자료국장의 사회로 강사 대표 엄은희·한광열·이성민 연구원, 청중 대표 이주원(서강대 동남아지역학과 석사과정) 씨, 한-아세안센터의 엄성필 무역투자국 부장이 좌담을 펼쳤다.

이들은 ▲한-아세안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의 중요성과 전망 ▲금융·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아세안의 디지털화와 진출 환경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아세안 간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한-아세안센터의 역할 등을 놓고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은 뒤 청중과 질의·응답도 펼쳤다.

북 콘서트에 이어 엄은희 연구원이 7번째 강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아세안을 방문해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4강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한-아세안 간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 금융시장, 스마트농업, 공유경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강연한 내용을 책으로 펴내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센터는 '제4차 산업혁명과 아세안 시장' 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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