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국문화원, 해녀 주제 문학과 음악 융합콘서트로 한중교류

입력 2017-11-24 18:46  

주중국문화원, 해녀 주제 문학과 음악 융합콘서트로 한중교류

노영민 주중대사 자작시 낭송…中 최대 시낭송 플랫폼에도 출연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은 24일 베이징 문화원에서 한국의 해녀를 주제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인문학(人文學)-인문악(人文樂) 융합콘서트를 개최했다.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한중 문화계 인사와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녀 시와 노래를 접목한 한·중 시인 시낭송과 싱어송라이터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등단 시인이자 시집을 2권 낸 노영민 주중대사는 이날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자작시 '추석부근 1'을 낭송해 호응을 받았다. 노 대사는 시 낭송회 외에 중국 7백만 명이 가입한 최대 시낭송 플랫폼 '웨이니두스'(The Poem For You)'에도 출연하는 등 문학을 통한 한중교류에 직접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1일 제주도 김만덕 기념관에서 열린 '해녀시와 노래 그리고 달 북콘서트' 행사에 뒤이은 것으로 중국 저명 중견 시인 베이타(北塔)와 가수 차오주이(曹久億)도 참석해 한중 교류 북콘서트로서 의미를 더했다.

한재혁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해녀의 강인한 여성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중간의 인문 교류와 문학 관련 행사가 더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b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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