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시문학파 김현구 조명한다…30일 고향 강진서 문학제

입력 2017-11-28 14:13  

1930년대 시문학파 김현구 조명한다…30일 고향 강진서 문학제

(강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930년대 한국 시단을 이끌었던 김현구 시인을 조명하는 문학제가 고향인 전남 강진에서 열린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30일 강진읍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제1회 김현구문학제가 열린다.

현구(玄鳩) 김현구 시인은 1903년 11월 30일 강진에서 태어나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변영로, 신석정 등과 활동했다.

1930년 '시문학' 2호를 시작으로 이듬해 '문예월간', 1934년에는 '문학' 필진으로 참여했다.

생애 85편의 시 작품을 남긴 채 1950년 6·25 한국전쟁 참화에 생을 마감했다.

시인은 한국 문학사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강진 시문학파기념관 건립을 계기로 재평가받고 있다.

행사는 현구 시집 '임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렇습니다' 출판기념회, 시 필사·낭독회, 김종회 경희대 교수 강연, 축하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박석진 현구기념사업회장은 "올해 처음 여는 문학제로 시 정신을 선양하고 지역 인문학적 자양분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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