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신흥국펀드, 올해 수익률 37%…해외 주식형 1위

입력 2017-11-29 06:23  

아시아신흥국펀드, 올해 수익률 37%…해외 주식형 1위

에너지섹터펀드, -3.66%로 유일하게 손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올해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 아시아신흥국펀드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운용 순자산 10억원·운용 기간 2주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공모)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 아시아신흥국펀드가 37.41%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중국(37.34%),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31.78%), 글로벌신흥국(30.74%) 등의 순으로 신흥국주식 펀드가 대체로 30%를 넘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 속에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 모멘텀이 있는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주요국 증시 등락률을 보면 베트남 호찌민 VN지수가 40.71%로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으로 홍콩 항셍지수(35.75%),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지수인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26.75%), 인도 대표 주가지수 센섹스(26.49%), 코스피(25.56%) 등 순이었다.






반면 작년 한 해 50% 가까운 수익률을 올린 러시아펀드는 상대적인 증시 부진 탓에 올해 6.74%의 수익률에 그쳐 국가별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올해 러시아 RTSI 지수는 연초 이후 1.19% 오르는 데 그쳤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펀드가 -3.66%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유형 중 유일하게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중심으로 이뤄진 시장 회복세가 올해는 낙수효과로 신흥국 시장에서 나타났다"며 "신흥국 증시 상승 속도가 빨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에너지섹터는 최근 소폭 반등하긴 했으나 유가가 연초부터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며 손실을 냈다"고 말했다.

개별 상품 중 수익률 상위권은 중국주식 펀드가 싹쓸이했다.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자 1(주식)종류A가 올해 69.20%의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다음으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67.48%), KTB중국1등주자[주식]종류A(65.52%),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63.84%), 미래에셋차이나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60.97%) 등의 순이었다.



◇ 해외주식형 펀드 올해 수익률 상위 5개 상품(단위: %)

┌────────────────────────────┬────┬───┐

│ 펀드명 │소유형명│수익률│

├────────────────────────────┼────┼───┤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자 1(주식)종류A │중국주식│ 69.20│

├────────────────────────────┼────┼───┤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 │중국주식│ 67.48│

├────────────────────────────┼────┼───┤

│KTB중국1등주자[주식]종류A │중국주식│ 65.52│

├────────────────────────────┼────┼───┤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 │중국주식│ 63.84│

│류A ││ │

├────────────────────────────┼────┼───┤

│미래에셋차이나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중국주식│ 60.97│

└────────────────────────────┴────┴───┘



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해외주식형 펀드는 KTB중국1등주자[주식]종류A로 3천378억원의 자금이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슈로더이머징위너스자(주혼)종류A(2천798억원),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주식]종류A(2천735억원),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종류A(2천695억원) 등 글로벌신흥국 펀드와 정보기술섹터 펀드로도 자금이 많이 몰렸다.



◇ 해외주식형 펀드 올해 자금유입 상위 5개 상품(단위: 억원)

┌──────────────────────┬────────┬─────┐

│ 펀드명 │소유형명│ 2017년 │

├──────────────────────┼────────┼─────┤

│ KTB중국1등주자[주식]종류A │중국주식│ 3,378│

├──────────────────────┼────────┼─────┤

│ 슈로더이머징위너스자(주혼)종류A│글로벌신흥국주식│ 2,798│

├──────────────────────┼────────┼─────┤

│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주식]종류A │정보기술섹터│ 2,735│

├──────────────────────┼────────┼─────┤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종류A│정보기술섹터│ 2,695│

├──────────────────────┼────────┼─────┤

│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아시아태평양주식│ 2,123│

││(일본 제외) │ │

└──────────────────────┴────────┴─────┘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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