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열일'하는 배우들…마동석·류준열 영화 4편 예약

입력 2017-12-05 08:55   수정 2017-12-05 09:20

내년에도 '열일'하는 배우들…마동석·류준열 영화 4편 예약
오달수·박성웅·조진웅 등 2편 이상 얼굴 비춰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2018년에도 몇몇 배우들을 스크린에서 유난히 자주 만날 전망이다. 주·조연을 떠나 '믿고 보는' 배우로 꾸준히 다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충무로의 대세로 떠오른 스타들도 있다.
지난해 '부산행', 올해 '범죄도시'로 흥행 보증수표 인증을 받은 마동석은 내년에도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4편의 영화에서 '마블리'의 매력을 발산한다. 역시 힘이 돋보이는 캐릭터들이다. '챔피언'에서 팔씨름 선수, '원더풀 라이프'에선 유도관장, '곰탱이'에서 체육교사를 연기한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인 '신과함께' 2부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류준열도 요즘 충무로에서 러브콜이 폭주하고 있다. '택시운전사'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류준열은 당당한 주연급으로 관객을 만난다. 마약조직을 둘러싼 범죄액션 '독전', 여의도 주식 브로커와 작전 설계자의 이야기를 그린 '돈'의 촬영을 마쳤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에선 김태리와 호흡을 맞췄다. 카체이싱 액션 영화 '뺑반'은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간다.



'천만 요정' 오달수도 스케줄이 꽉 차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서 설경구·문소리 등과 함께 학생 부모 역을 맡았다. 남학생이 호수에 빠져 의식을 잃고 발견되자 같은 반 학생 부모들이 소집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의문의 흡혈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조선명탐정3', 박해일·정웅인과 함께 주연한 '컨트롤'도 개봉 대기 중이다.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과는 '이웃사촌'에서 5년 만에 조우한다.
'석조저택 살인사건' '브이아아피' '메소드' '꾼' 등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성웅 역시 최소 4편을 예약한 상태다. '물괴' '안시성' 등 대형 사극뿐만 아니라 밤무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굿바이 마이 파더', 코미디 영화 '내 안의 그놈'에도 각각 캐스팅됐다.



열일하는 배우로 조진웅을 빼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완벽한 타인'을 비롯해 '독전' '공작' 등 3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과 1997년 외환위기를 다룬 최국희 감독의 '국가부도의 날'로 스크린을 찾는다.
올 한해 차기작에 집중한 강동원은 2편의 영화로 돌아온다. 평범한 택배 기사가 암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거대한 음모에 빠지게 되는 내용의 스릴러 '골든슬럼버', 일본 SF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에서 각각 주연을 맡았다.
장동건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7년의 밤'과 액션 사극 '창궐'을 준비 중이다. '창궐'에 장동건과 함께 출연하는 현빈은 범죄 스릴러 '협상'에서 인질범으로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하정우('PMC' '신과함께' 2부), 설경구('우상'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유해진('레슬러' '완벽한 타인')도 각각 2편의 영화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dad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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