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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희망을'…명지병원 10년째 네팔서 의료캠프

입력 2017-12-08 16:54  

'건강과 희망을'…명지병원 10년째 네팔서 의료캠프
8일간 무료진료와 현지 보건소 재건축 개소 지원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은 인천 사랑병원,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8∼15일 네팔 돌라카(Dolakha) 지역에서 '2017 네팔 의료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료캠프가 펼쳐질 돌라카 지역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32km 떨어진 곳이다.
2015년 네팔 지진으로 마을 주택 87%가량이 완전히 무너졌고, 크고 작은 의료 관련 시설 53개 중 51개가 피해를 본 곳이다.
지진 이후 마을에는 질병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급성 호흡기 질환, 발열, 설사 질환 등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도 턱없이 부족한 의료시설로 어린이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며 지진 발생 2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의료시설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명지병원은 2015년 4월 지진 발생 후 36시간 만에 긴급 의료지원단을 현지에 급파,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고 지난해 3월에도 이 지역에서 8일간 의료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캠프에는 이왕준 이사장과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 모두 23명의 단원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한다.
또 진료 및 검사 결과에 따라 처치, 투약은 물론이고 현지에서 가능한 수술도 시행할 예정이다. 예상 진료 인원은 2천500명이다.
명지병원은 지진으로 피해를 본 돌라카 지역의 마티 보건지소(Mati Health Post) 재건축을 위해 지난해 희망의 오뚝이 저금통 분양으로 기금을 마련해 보건지소 재건축을 지원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마티보건지소 재건축 개소식과 첫 진료도 한다.
명지병원은 올해로 10회째 네팔에서 의료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2만5천여 명의 현지인을 치료하고 400여 명의 중증 환자들에게 수술, 입원 치료 등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병원 관계자는 "2015년 대지진 이후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네팔은 피해 복구가 늦고, 특히 현지의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해 꾸준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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