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1조원 투자유치 위해 CPS발행…"재무구조 개선"

입력 2017-12-12 19:38  

이랜드월드, 1조원 투자유치 위해 CPS발행…"재무구조 개선"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이랜드월드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한다.
12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사모투자펀드(PEF)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조성한 펀드 등을 통해 1조원 규모의 CPS를 발행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랜드월드는 이달 2일 이사회에서 CPS 발행을 결정했다.
CPS는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를 말한다.
이랜드그룹은 CPS 186만4천629주를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53만6천300원이고, 납입일은 이달 26일이다.
키스톤PE는 유한책임사원(LP)을 모집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이랜드월드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150%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랜드월드를 순수지주회사로 하고 다른 법인들이 이랜드월드에 종속돼 수평적으로 지배받는 체계로 기업 구조를 조만간 바꿀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모던하우스 매각 등으로 1차적인 재무 구조 개선을 완료했고, 현재 자본 구조를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연내 1조원 자금을 유치해 향후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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