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지도부, 현장밀착형으로 탈바꿈…전략상황실 설치

입력 2017-12-14 10:46  

한국당 새 원내지도부, 현장밀착형으로 탈바꿈…전략상황실 설치
김성태 "지도부 구성, 금주 내 마무리…사법개혁위도 구성"
함진규 "의원 중심의 정책위로 탈바꿈…상임위 내 5인 위원회 구성"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이슬기 기자 = 김성태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자유한국당 원내지도부가 현장밀착형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원내 전략상황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각 상임위원회에 소규모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동시다발로 터지는 여러 핵심 이슈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 중심의 강한 야당 역할을 하기 위해 원내전략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겠다"며 "우선 그 첫 사업으로 사법개혁위원회(가칭)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사법개혁위를 통해 대법원장의 과도한 인사권 남용은 물론 사법개혁에 대한 한국당의 의지를 실천(관철)하겠다"며 "한국당은 노동개혁 관련법, 규제프리존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에도 기존 협상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전략상황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주광덕 의원이 맡아 운영할 예정"이라며 "원내부대표단, 정책위원회 등 지도부 구성은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책위원회 역시 현장 이슈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한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된 상황에서 기존 상임위 체제로는 의원들의 전문성을 발휘한 정책개발이나 발 빠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 "의원 중심의 정책위원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함 정책위의장은 "상임위 내에 5인으로 구성된 별도 위원회를 만들어 의원들이 모든 이슈에 대해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당의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고 집중시켜 의원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스피커' 역할을 할 원내대변인으로 30대 여성 비례대표 의원인 신보라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원내지도부는 초선 의원 가운데 젊고 참신한 남성 의원 1명을 추가로 대변인에 임명할 계획이다.
goriou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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