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 "故 체스터 베닝턴에게 라이브 앨범 바친다"

입력 2017-12-18 16:47  

린킨파크 "故 체스터 베닝턴에게 라이브 앨범 바친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지난 7월 세상을 등진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 고(故) 체스터 베닝턴의 마지막 라이브 실황 앨범 '원 모어 라이트 라이브'(One more light live)가 발매됐다.
18일 워너뮤직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린킨파크가 올해 5월 정규 7집 '원 모어 라이트'(One More Light)를 발매한 뒤 남미, 유럽에서 순회공연을 할 때 녹음된 것이다.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주제가인 '뉴 디바이드'(New Divide), 3집 '미니츠 투 미드나잇'(Minutes To Midnight)의 수록곡 '왓 아이브 던'(What I've Done) 등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곡이 다수 수록됐다.
특히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때리는 건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원 모어 라이트'다.
베닝턴은 암으로 숨진 친구를 위해 이 곡을 만들었고, 지난 5월 절친한 친구였던 그룹 '사운드가든' 보컬 크리스 코넬이 자살하자 추모의 뜻으로 이 곡을 공연하기도 했다.
워너뮤직은 "극심한 비통의 감정이 불안정한 목소리와 절규에 고스란히 담겼다"며 "린킨파크 멤버 마이크 시노다는 '체스터는 항상 반 정도 부르다 목이 메어 이 노래를 끝내지 못했다'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린킨파크는 이번 앨범을 발매하며 성명을 내고 "우리가 무대에서 경험한 동지애와 환희는 우리가 서로에게, 팬들에게, 스스로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 확인해줬다"며 "이번 라이브 앨범을 우리의 형제 체스터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앞서 체스터 베닝턴은 7월 20일(현지시간) 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약물·알코올 중독과 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남성 6인조로 결성된 린킨파크는 전 세계에서 6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두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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