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12월 위험선호 강화로 금값 하락…조기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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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2-21 08:52  

하나금투 "12월 위험선호 강화로 금값 하락…조기회복 전망"

하나금투 "12월 위험선호 강화로 금값 하락…조기회복 전망"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이달 들어 금 가격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 강화 때문이며 조기에 기존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이후 온스 당 1천200달러 후반대에서 안정적 등락을 이어오던 금은 12월로 들어서며 하락을 시작해 지난 11일 1천242달러까지 떨어졌다.

김훈길 연구원은 "이는 11월 말 대비 4% 하락한 가격에 해당한다"면서 "7월 중순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천250달러를 밑돈 가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하락에는 금 시장의 일반적인 메커니즘이 작용하지 않았다"면서 "금 가격 변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시장금리와 달러가치가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다른 원인으로 금 시장이 흔들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금 가격 하락을 이끈 원인은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 강화로 파악된다"며 "이달 들어 투자자들의 리스크(위험) 선호 심리가 더욱 강해지고 증시가 급등하는 환경에서 반대로 금에 대한 선호가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서 금은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확대되는 특성을 보여왔다.

작년 초 글로벌 증시 급락 시기를 거치며 금 가격이 20% 이상 급등한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그는 "리스크 심리는 일시적 충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최근의 금 가격 하락은 지속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라며 "당분간 저금리와 약달러 전망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런 여건 아래에 금 가격은 조만간 한 단계 수준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통적으로 금보다 약 2배의 변동성을 보여왔던 은은 상승장에서 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금 가격 상승을 전제로 대체재인 은에 대한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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