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 매출액·방문객 5%↑…특화상품 개발 효과

입력 2018-01-02 10:25  

제주 전통시장 매출액·방문객 5%↑…특화상품 개발 효과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제주지역 전통시장의 매출액과 고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교수 김형길)에 의뢰해 '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동향 조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전통시장의 일평균 매출액이 1억5천834억원으로 전년도 1억5천78만원보다 756만원(5%) 증가했다.
일평균 고객 수는 6천322명으로 전년도 5천996명보다 326명(5.4%) 늘었다.
민선 6기가 시작된 2014년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고객 수가 각각 10%, 13% 증가했다.
매출액과 고객 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전통시장은 글로벌 명품시장, 지역선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 특성화 시장 사업에 참여한 시장들이다. 시장 특성에 맞는 특화상품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 등이 방문 고객 수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명품시장은 동문시장 연합(동문공설시장,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동문시장)이고, 지역선도시장은 서귀포매일올레오일시장이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중앙로상점가, 칠성로상점가, 지하상가, 한림오일시장, 세화오일시장, 서문공설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이다. 골목형시장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보성시장, 한림매일시장이다.
도는 지난해 특성화 시장 육성을 위해 국비를 포함해 총 45억원을 투입했다.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16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66억원을 투자했다. 동문공설시장을 비롯한 3개 시장에 주차시설 확충을 101억원을 투입해 주차시설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13개 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62억원과 2개 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55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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