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은경 환경장관 "내달 안에 조직정비 마칠 것"

입력 2018-01-02 18:09  

[신년사] 김은경 환경장관 "내달 안에 조직정비 마칠 것"
도종환 장관 詩 소개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 언급 눈길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다음 달까지 조직 정비를 마치고 산적한 과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환경부 내부의 조직과 인사는 1월 안에 모두 마무리 될 것"이라며 "아직 시작하지 못한 소속기관, 산하기관의 조직과 인사도 1∼2월 중에는 마쳐 모두가 최대한 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우리가 주장해 온 '지속가능한 사회'를 펼치기에 좋은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감당해야 할 책임이 절대 작지 않다는 것을 잘 알지만 함께라면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우리가 그리는 지속가능한 사회 전체의 그림을 작은 퍼즐로 나눠 여러분이 맡아 줘야 한다"며 "지난해 우리가 만든 비전과 원칙에 그 퍼즐이 맞는지를 우선 살펴봐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김 장관은 신년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詩)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을 소개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어제 봉하에서 눈이 시리게 푸른 하늘 아래 묘역을 참배하면서 부엉이바위에서 내디뎠던 노무현 대통령의 한 걸음이 그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겨울 눈, 빗속에서 광화문을 내딛던 촛불 시민들의 한발 한발 역시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김 장관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민원제안·제도개선·지속가능발전 비서관을 지냈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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